어떤 에어컨이 좋을지 찾고 계신가요?
창문형 에어컨과 이동형 에어컨까지 다 정리해 드렸습니다.
한눈에 확인하고 바로 정해 보세요!
본인의 상황에 맞는 에어컨을 찾지 못했다면 아래 정보가 도움 됩니다.
남들이 추천하는 에어컨 말고 자신만의 에어컨 고르는 법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1. 에어컨 타입
에어컨은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크게 3개로 나뉘고, 점차 각광받는 다른 두 타입도 넣어봤습니다.
종류 | 벽걸이형 | 스탠드형 | 시스템형 | 창문형 | 이동형 |
에어컨 평형 | 6~16평형 | 16~25평형 | - | 창문 크기에 따름 | - |
추천 공간 | 방, 원룸, 빌라 | 거실 | - | 타공이 힘든 곳, 좁은 공간 | 타공이 힘든 곳, 좁은 공간 |
냉방 속도 | 보통 | 빠름 | 빠름 | 보통 | 보통 |
공간 활용도 | 좋음 | 낮음 | 아주 좋음 | 좋음 | 보통 |
이동가능여부 | X | X | X | O | O |
실외기 | O | O | O | X | X |
가격 (설치비용 포함) |
하 | 중 | 상 | 하 | 하 |
에어컨을 보면 어떤 종류든 '~인버터'라고 적힌 문구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인버터의 특징은 전력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설정 온도까지 낮췄다가 멈추고, 온도가 올라가면 또다시 낮추는 정속형과 달리,
한 번 설정온도에 도달한 직후부턴 다시 온도가 올라가도 필요한 만큼만 전력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전력 소모가 적고, 냉방효율이 좋아 온도도 세밀하게 조절됩니다.
최근 나오는 에어컨은 거의 다 인버터 방식을 가져서, 어떤 타입이든 자신에게 맞는 평형과 냉방효율, 원하는 기능 등을 따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 벽걸이형, 스탠드형
벽걸이형은 6~16평형으로 된 제품이 많이 나옵니다.
초기 구매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공간 활용도도 높아 좁은 공간의 냉방에 적합합니다.
스탠드형은 16~25평형으로 된 제품이 많이 나옵니다.
공간활용은 불리하지만 타공이 적기 때문에 간편한 설치와 금액 대비 높은 냉방효과를 보입니다.
두 타입의 장단점이 서로를 보완해 주기 때문에 2 in1, 3in1으로 합쳐서 나오기도 합니다.
- 시스템 에어컨
몇년전부터 시스템 에어컨이 가정용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분들이 찾는데
기존의 에어컨과는 조금 달라서 헷갈리는 내용이 있으셨을 겁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씩 알려드릴테니 이번 기회에 고민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에어컨은 1대의 실외기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주로 천장형을 많이 사용해서 이를 시스템 에어컨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시스템 에어컨의 주 특징은 고정된 에어컨 타입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2 in1과 비교해 보면 2 in1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으로 고정된 상품이지만,
시스템 에어컨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을 설치할 수도 있고, 천장형과 함께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24평형을 맞춘다고 할 때, 2 in1은 스탠드형 18평형과 벽걸이형 6평형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 에어컨은 2 in1과 동일하게 할 수도 있고, 천장형 6평형을 가지고 4대를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선택할 수 있는 타입이 많아서 시스템 에어컨은 학교나 관공서, 상가, 병원 등 여러 장소에서 사용됩니다.
공적인 건물부터 상업용 건물까지 다양하게 쓰이기 때문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감당하기 위해선 실외기가 실내기를 감당하는 힘이 커야 하겠죠.
그 힘, 실외기가 실내기를 감당하는 힘을 마력(HP)라고 하는데요.
실외기의 냉방용량을 수치화시킨 것으로,
하나의 실외기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설치할 경우 실내기 냉방능력의 총합보다 실외기 냉방능력이 같거나 커야 합니다.
모든 실외기는 마력(HP)이 표시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아래 표와 같이 나옵니다.
2.5HP | 7,200W(7.2kw) |
3.0HP | 9,000W(9.0kw) |
4.0HP | 11,000W(11kw) |
5.0HP | 14,500W(14.5kw) |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거실+안방+방 1에 에어컨을 설치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거실에 두려는 실내기가 15평형(6,000W), 안방에 6평형(2,300W), 방 1에 5평형(2,000W) 일 때
냉방능력을 다 더해보면 10,300W가 나옵니다.
실내기 냉방능력의 총합이 10,300W니까 10.3kw로
실외기는 4.0HP(=11,000W)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거실+안방+방 2+주방에 에어컨을 설치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거실에 두려는 실내기가 18평형(7,200W), 안방 5평형(2,000W), 방 2에 5평형(2,000W), 주방 8평형(3,200W) 일 때 총합은 14,400W가 나옵니다.
실내기의 총 냉방능력이 14,400W니까 14.4kw로
실외기는 5.0HP(=14,500W)를 사용하면 됩니다.
실외기의 용량만 충분하다면 실내기를 얼마든지 설치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가정용으로 설치되는 시스템 에어컨은 하나의 실외기에 5대까지 설치가능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높은 공간활용성과 점차 더워지는 날씨로 에어컨 추가 설치를 하고 싶은 분들이 시스템 에어컨에 관심을 많이 갖습니다.
2 in1으로 다른 에어컨을 하나 더 설치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드실 겁니다.
이때도 실외기 용량만 된다면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 in1은 이미 해당 실내기 용량에 맞춰 실외기가 나온 경우가 많아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실외기 위에 실외기를 하나 더 설치한 뒤에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 in1 에어컨을 살 때 벽걸이형이 당장 필요 없더라도 함께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기존 제품과 호환설치가 가능한 제품이어야 사용을 할 수 있는데 구입 후 시간이 지나 다시 알아보려고 하면 이미 판매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구매 시 호환되는 제품을 사두셨다가 필요할 때 설치로 이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또 다른 경우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에어컨을 전부 다 가동하면 오히려 시원하지 않아요'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실외기 용량보다 실내기 용량 총합이 더 커서 그렇습니다.
가정에서는 에어컨 전체를 다 켜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실외기 용량 100%를 넘어 130%까지 실내기 사용을 허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실외기는 4HP(11,400W)까지만 허용하는데 실내기의 총합이 13,400W면 2,000W가 초과되었죠.
5평형의 실내기 즉, 방 하나를 감당할 실내기가 추가로 설치된 것입니다.
그러니 집안에 모든 에어컨을 다 켜게 되면 냉방을 하려는 실내기를 실외기가 감당할 수 없어서 부족한 냉방이 되거나 결국 냉방이 되지 않는 일이 발생합니다.
시스템 에어컨을 쓰고 싶은데 추후 실내기를 추가할 예정이라면 처음부터 실외기 HP가 큰 것을 고르는 게 이후 발생할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스템 에어컨의 단점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에어컨 중에서 가격이 가장 비쌉니다. 시스템 에어컨은 일반적으로 천장형이 대표적이라고 알려드렸습니다.
천장 속에 실내기를 설치하기 때문에 실외기와 연결되는 배관 등이 천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천장 속 공간이 최소 16cm는 되어야 합니다.
실내기를 몇 대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에 맞는 실외기를 정하게 되서,
모든 곳에 설치를 원하는지, 일부분만 설치를 원하는지 층고 높이와 전력환경은 어떤지 등등에 따라 설치가능여부부터 설치 가격까지 전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일반화하기가 조금 어렵고, 일반 설치보다 작업도 훨씬 까다로워 잘못된 업체를 만나면 설치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재시공하는 돈도 만만치 않게 듭니다.
초기 비용 금액대가 높은데, 공사가 잘못돼서 천장을 뜯어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면 문제가 커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잘 따져봐야 합니다.
- 창문형 에어컨
창문형 에어컨은 말 그대로 창문에 설치하는 에어컨입니다.
공간활용도가 높은 편이고, 실외기도 없어서 기계를 잘 다루시는 분들은 셀프로 설치하기도 합니다.
냉방능력도 높아 이동형 에어컨에 비해 큰 공간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싶을 때는 설치하고 싶은 창문크기에 맞춰 재설치하면 됩니다. (키트 추가 금액은 제조사마다 다름)
겨울에는 창문틈으로 찬바람이 들어와 철거와 설치를 반복하는 경우도 있는데 틈을 막는 마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초기에는 설치 가능한 창문이 한정적이고, 소음이 너무 커서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보완되어 목재 창문에도 설치가 가능하거나 여러 브랜드에서 저소음을 강조하여 출시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에어컨
이동형 에어컨은 바퀴가 달려있어서, 창문형 에어컨보다도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창문형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싶을 때 연결 키트를 구매하거나 새로 설치해야 하지만 이동형은 그렇지 않습니다.
설치할 필요 없이 호스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곳에서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책상 아래, 문 옆이나 침대 옆에 두셔도 됩니다.
단점으로는 창문형 에어컨보다 소음이 큰 편이고,
냉방능력이 에어컨 중에서 낮은 편에 속해서 넓은 공간을 냉방하기엔 부족합니다.
창문형과 이동형은 기존의 에어컨을 두는 곳보다 더 좁은 공간에 두는 제품으로,
실외기가 없기 때문에 자가증발기능을 쓰기 위해 내부 물탱크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물을 버릴 필요가 없지만 갑자기 습기가 많아져서 에어컨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때는 제품에 있는 물배수구를 통해 물을 빼주어야 합니다. (물을 빼주어야할 때는 기기가 알람으로 알려줍니다.)
해가 지날수록 더워지면서 에어컨을 틀기에는 아직 이르고, 선풍기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데 창문형과 이동형은 다른 에어컨 타입들보다 정속형으로 판매되는 비중이 높습니다.
인버터에 비하면 소음부터 성능, 전기요금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두 제품을 구매하실 분들은 인버터 방식을 사용했는지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2. 언제 사야 할까?
에어컨을 언제 사는 게 가장 좋은 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1월~4월까지는 신제품이 출시되는 기간으로 금액이 가장 높습니다. 다만 일부 제조사에서는 이럴 때 이벤트성으로 할인기간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5~7월은 판매 경쟁이 심하다 보니 최저가 가격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5~7월에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8~12월은 다시 가격이 오르면서 5~7월 동안 판매한 제품의 재고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이 시기에 구매를 해야 하는 분들은 1~4월 때처럼 제조사의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혹시 에어컨 청소도 알아보고 계신가요?
가정에서 청소하는 법부터 전문업체 청소 비용까지 좋은 정보들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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